NH농협 ‘농작물보험’ 첫 출시 풍작으로 농작물 가격이 폭락해도 수입이 줄어든 만큼을 보상해 주는 손해보험 상품이 등장했다. 이에 따라 농사를 잘 짓고도 가격이 폭락해 손해를 감수해야 했던 ‘풍년의 역설’ 현상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4일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와 함께 시장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까지 보상해 주는 ‘농업수입보장보험’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가입 시 책정한 기준 수입(평년 수입)과 비교해 수확량 감소나 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실제 수입이 줄어들면 그만큼을 보상해 준다. 보험료 50%는 정부가, 30%는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지원해 주기 때문에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농업수입보장보험의 첫 대상 품목은 최근 4년 사이에 가격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 ‘콩’이다. 대상 지역은 전북 김제시·경북 문경시·제주 서귀포시 등으로, 7월 17일까지 가까운 지역 농협이나 NH농협손보 콜센터(1644-8900)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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