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한류의 영향으로 인하여 배우들의 해외 진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 간의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차이, 그리고 관례와 언어의 문제로 인하여 곳곳에서 작은 충돌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결과 해외 진출의 장애로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검증되지 않은 해외 에이전시들의 난립과 사칭으로 양국 간의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으며, 결국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중국어권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자격 미달인 에이전시들은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하여 양쪽 국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그들은 드라마, 광고 또는 영화와 관련하여 한국 배우의 출연을 교섭하는 과정에서 작품성, 촬영 조건 및 환경, 계약에 대한 세부 내용 등과는 상관없이 중복 캐스팅 등의 불합리한 관행을 만들어 배우와 제작자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고 있으며, 심지어 어렵게 성사된 출연 업무에 있어서도 계약금 등의 용역비용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잠적하는 등 관계자들을 진퇴양난의 사태로 몰아넣고 있다.
연매협은 이러한 불합리한 내용들을 척결하기 위해 해외분과를 새롭게 신설했다. 양성적인 에이전시들의 본회 가입을 받아 선별된 이들 중 해외분과위원회 위원장(위원장 김성훈)을 임명했다. 이로써 연매협은 이들과 함께 한국 연예매니지먼트 산업의 건전한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 의사를 표명했다. 연매협은 본회의 회원으로 연예매니저만이 아닌 해외 에이전시까지 회원으로 규정하여 발전적인 해외 진출 및 교류 시스템이 정착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현재까지 본회에 가입한 해외분과회원사(에이전시)는 ㈜레디차이나(대표 배경렬)와 ㈜오엔기획(대표 오승은, 왕니니)이 대표적이다.
이에 해외 관계자들도 “지금까지 한국 배우를 섭외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과 접촉을 했지만 불투명한 거래와 터무니없이 높게 부르는 개런티 등으로 인해 많은 중국 광고주나 제작사들의 피해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며 “연매협을 통해 신속하고 투명한 교류가 점차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반겼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