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2·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롯데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프로데뷔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박성현은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CC 스카이, 오션코스(파72, 613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더블 보기를 1개 했지만, 버디 6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오후 4시 현재 2위에 3타 앞선 채 최종라운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2012년 투어에 입문한 박성현은 2013년 시드권을 확보해 지난해부터 정규투어에 나서고 있으며, 작년 8월 MBN여자오픈에서 기록한 3위가 그동안 최고 성적이다.

6언더파 단독 2위로 출발한 박성현은 2번부터 4번 홀까지 잇따라 버디를 낚으며, 순식간에 9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7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가 아쉬웠다.

박성현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경사가 심한 그린에서 무려 4번의 퍼팅을 하면서 이 홀에서만 두 타를 잃었다.

공동 선두 자리를 내 준 박성현은 후반 들어 12,15,16번 홀에서 다시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며 합계 10언더파로 2라운드를 끝냈다.

18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졌지만, 4m 남짓의 퍼팅을 성공시키며 기분좋게 파로 잘 막아냈다.

전날 7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던 양수진(24·파리게이츠)은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로 내려앉았고, 시즌 3승을 노리는 이정민(23·비씨카드)이 이날 3언더파를 보태 합계 7언더파로 박성현을 추격했다.

지난주 8개 홀 연속 버디의 신기록을 세웠던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도 공동 9위에서 이정민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승현(24·NH투자증권)이 이날 4타를 줄이며, 김해림(26·롯데)과 함께 합계 5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고, 고진영(20·넵스)은 2언더파 공동 20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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