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는 7일 경기도 여주 360도 컨트리클럽(파71·70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태희는 2006년 데뷔 후 준우승만 세 차례 경험했을 뿐 우승이 없었다. 그는 첫 우승을 1라운드부터 마지막날까지 단독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감격스러운 첫 승이긴 했지만 뒤끝이 개운하진 못했다. 전날까지 2위 서형석(18·서울고)보다 무려 9타 앞선 1위였기에 망정이지 자칫하면 이날 역전을 허용할 뻔 했다.
이태희는 전반을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3라운드까지와 같은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후반에서도 12,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 사이 허인회(28)는 15번홀까지 버디 7개를 솎아내며 2타차로 맹추격했다. 그러나 허인회는 16번홀부터 파에 그쳐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이태희는 17, 18번홀에서 파를 기록해 리드를 지켰고 최종 2위 허인회에 2타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마관우(25·중부대)가 지켰다. 전날 2위였던 서형석은 이날 1오버파로 부진해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과 함께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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