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웨덴의 세계적 생활 가구 전문 매장인 ‘이케아’에 도전장을 냈다.
이마트는 새로운 개념의 생활용품 전문 매장인 ‘더 라이프(The LIFE)’를 론칭하고 오는 18일 문을 여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점에 3305㎡ 규모로 첫선을 보인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더 라이프’는 정 부회장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더 라이프’의 로고인 ‘새’를 올리는 등 직접 브랜드 홍보에 나설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브랜드 로고 제작에서부터 매장 디자인과 배치, 집기까지 정 부회장이 하나하나 꼼꼼하게 직접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평소 영업규제와 모바일 등 업태 간 경쟁 심화로 할인점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는 한편,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등에 대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라이프’ 같은 전문 매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는 ‘더 라이프’를 무기로 이케아와 ‘한판 대결’을 해 보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이마트 측은 “이케아와 같은 서구식 가구전문점과는 달리 철저한 국내 주거환경 및 생활 습관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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