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력수급기본계획안’… 2018년까지 최종 입지 확정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화력 발전소 가동을 중단해 석탄 비중을 줄이고, 신규 2기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친환경 전력생산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 삼척 또는 경북 영덕을 신규 원전 건설 후보 지역으로 삼아 2018년쯤에 최종 입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2015∼2029년)을 확정,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향후 15년간 필요한 전력량과 이를 어떻게 공급할지를 담은 내용으로 2년마다 작성된다.
정부는 2029년까지 전력소비가 매년 2.2% 늘어나 전력소비량이 6568억kW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총 300만kW 규모의 원전 2기(각 150만kW 규모)를 각각 2028년, 2029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원전 운영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앞으로 ‘대진(강원 삼척) 1·2호기’ 또는 ‘천지(경북 영덕) 3·4호기’의 신규 원전을 짓겠다는 내용을 담은 건설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입지는 2018년 발전사업 허가단계에서 확정될 방침이다. 원전 후보지 최종 결정까지는 3년 가량 시간이 남았지만, 해당 지역주민과의 논의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2차 수명 연장이냐, 폐로냐 갈림길에 선 국내 최장수 원전인 고리 1호기의 재가동 문제도 현재 진통을 겪고 있다. 정부는 오는 10일 원자력발전전문위원회, 12일 에너지위원회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이달 18일 이전에 고리 1호기에 대한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반면 정부는 연료(영흥화력발전소 7, 8호기), 송전설비(동부하슬라파워 1, 2호기) 문제로 허가받지 못한 화력발전소 4곳의 신규 설비 계획은 철회해 석탄 비중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40년 이상 오래된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서는 환경성이 개선되는 경우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화력 발전소 가동을 중단해 석탄 비중을 줄이고, 신규 2기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친환경 전력생산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 삼척 또는 경북 영덕을 신규 원전 건설 후보 지역으로 삼아 2018년쯤에 최종 입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2015∼2029년)을 확정,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향후 15년간 필요한 전력량과 이를 어떻게 공급할지를 담은 내용으로 2년마다 작성된다.
정부는 2029년까지 전력소비가 매년 2.2% 늘어나 전력소비량이 6568억kW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총 300만kW 규모의 원전 2기(각 150만kW 규모)를 각각 2028년, 2029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원전 운영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앞으로 ‘대진(강원 삼척) 1·2호기’ 또는 ‘천지(경북 영덕) 3·4호기’의 신규 원전을 짓겠다는 내용을 담은 건설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입지는 2018년 발전사업 허가단계에서 확정될 방침이다. 원전 후보지 최종 결정까지는 3년 가량 시간이 남았지만, 해당 지역주민과의 논의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2차 수명 연장이냐, 폐로냐 갈림길에 선 국내 최장수 원전인 고리 1호기의 재가동 문제도 현재 진통을 겪고 있다. 정부는 오는 10일 원자력발전전문위원회, 12일 에너지위원회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이달 18일 이전에 고리 1호기에 대한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반면 정부는 연료(영흥화력발전소 7, 8호기), 송전설비(동부하슬라파워 1, 2호기) 문제로 허가받지 못한 화력발전소 4곳의 신규 설비 계획은 철회해 석탄 비중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40년 이상 오래된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서는 환경성이 개선되는 경우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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