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6명 분석
말기 위암·신장 수술 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
60대 이하 1명밖에 없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자 6명은 대부분 70대 이상 고령에다 평소 다른 질병으로 몸이 쇠약해진 상태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령은 73.5세로 파악됐다. 이들은 특히 대부분 기저 질환이 있던 상태에서 메르스에 감염됐다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감염된 3번 환자(76)는 중증의 담관암과 천식, 만성폐쇄성 질환 등으로 입원치료 중 메르스에 감염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국가 지정 격리 병상에서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6번 환자(71) 역시 1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노출됐다. 그는 만성폐쇄성 호흡기질환자로 지난 2011년에는 신장암으로 신장 적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다. 메르스 확진 판정 이후 격리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기존의 신장 질환에 메르스 증세가 겹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25번 환자(여·57) 역시 1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었으며 평소 천식과 고혈압 등을 앓고 있었다. 천식에 따른 호흡곤란으로 입원치료를 받다가 메르스 증세가 더해져 사망에 이르렀다.
36번 환자(82)는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평소 천식, 세균성 폐렴을 앓고 있었고, 발열 및 호흡곤란으로 지난 5월 9일부터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64번 환자(75)는 말기 위암 등 각종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응급실을 찾았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전 7시 사망한 84번 환자(80) 역시 지난 3월 9일부터 흡인성 폐렴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
60대 이하 1명밖에 없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자 6명은 대부분 70대 이상 고령에다 평소 다른 질병으로 몸이 쇠약해진 상태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령은 73.5세로 파악됐다. 이들은 특히 대부분 기저 질환이 있던 상태에서 메르스에 감염됐다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감염된 3번 환자(76)는 중증의 담관암과 천식, 만성폐쇄성 질환 등으로 입원치료 중 메르스에 감염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국가 지정 격리 병상에서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6번 환자(71) 역시 1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노출됐다. 그는 만성폐쇄성 호흡기질환자로 지난 2011년에는 신장암으로 신장 적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다. 메르스 확진 판정 이후 격리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기존의 신장 질환에 메르스 증세가 겹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25번 환자(여·57) 역시 1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었으며 평소 천식과 고혈압 등을 앓고 있었다. 천식에 따른 호흡곤란으로 입원치료를 받다가 메르스 증세가 더해져 사망에 이르렀다.
36번 환자(82)는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평소 천식, 세균성 폐렴을 앓고 있었고, 발열 및 호흡곤란으로 지난 5월 9일부터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64번 환자(75)는 말기 위암 등 각종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응급실을 찾았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전 7시 사망한 84번 환자(80) 역시 지난 3월 9일부터 흡인성 폐렴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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