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치료
사람마다 증상 각각 달라
고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백신없지만 완치가능성 높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사망자, 격리자가 계속해서 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메르스와 관련해 부정확한 정보나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퍼지면서 불필요한 공포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메르스는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완치할 수 있고, 감염돼도 특별한 증상 없이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을 통해 메르스 감염 시 환자별 증상의 차이, 일반인의 치유 가능성, 전염력 등에 대해 알아봤다.
◇환자마다 증상이 다른가 = 메르스의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이다. 하지만 실제 메르스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은 근육통을 동반한 가벼운 몸살 기운부터 구토·설사 등 소화기 질환, 급성 호흡부전과 패혈증(세균이 혈액에 들어가 전신에 감염증 등을 일으키는 병)까지 각각 달랐다.
환자 중 초기에는 메르스의 대표적인 증상인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건강한 일반인 중에는 가벼운 감기 증세를 보이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는 자각 없이 증세가 호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치유 가능성은 = 감염자가 급속히 늘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일부 환자들은 완치돼 퇴원했거나 퇴원을 앞두고 있다. 메르스는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 걸리면 생명에 큰 위협 없이 치유될 수 있다.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지만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적절히 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열이 오르면 해열제 처방을 통해 열을 내리도록 처치하고 기타 증상 완화를 위해 항바이러스제,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수액제 등이 처방된다. 호흡곤란이 심하면 인공호흡 조치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호흡기나 폐 질환, 말기 암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감염됐을 경우 치유 가능성은 급격히 낮아진다.
◇잠복기 환자의 전염력은 = 메르스는 일반적으로 환자가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하지만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이나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의 환자에게는 전염력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난다. 증상이 있는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고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백신없지만 완치가능성 높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사망자, 격리자가 계속해서 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메르스와 관련해 부정확한 정보나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퍼지면서 불필요한 공포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메르스는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완치할 수 있고, 감염돼도 특별한 증상 없이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을 통해 메르스 감염 시 환자별 증상의 차이, 일반인의 치유 가능성, 전염력 등에 대해 알아봤다.
◇환자마다 증상이 다른가 = 메르스의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이다. 하지만 실제 메르스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은 근육통을 동반한 가벼운 몸살 기운부터 구토·설사 등 소화기 질환, 급성 호흡부전과 패혈증(세균이 혈액에 들어가 전신에 감염증 등을 일으키는 병)까지 각각 달랐다.
환자 중 초기에는 메르스의 대표적인 증상인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건강한 일반인 중에는 가벼운 감기 증세를 보이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는 자각 없이 증세가 호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치유 가능성은 = 감염자가 급속히 늘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일부 환자들은 완치돼 퇴원했거나 퇴원을 앞두고 있다. 메르스는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 걸리면 생명에 큰 위협 없이 치유될 수 있다.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지만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적절히 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열이 오르면 해열제 처방을 통해 열을 내리도록 처치하고 기타 증상 완화를 위해 항바이러스제,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수액제 등이 처방된다. 호흡곤란이 심하면 인공호흡 조치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호흡기나 폐 질환, 말기 암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감염됐을 경우 치유 가능성은 급격히 낮아진다.
◇잠복기 환자의 전염력은 = 메르스는 일반적으로 환자가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하지만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이나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의 환자에게는 전염력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난다. 증상이 있는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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