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창업부동산연구원에 따르면 기존 공급 오피스텔은 주로 생활형 숙박시설인 데 반해 올 들어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호텔식 공간 설계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아예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도 나오고 있다.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분양 중인 블루마리 오피스텔은 입주자 차별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스튜어디스, KTX 승무원 전용 오피스텔로 분양하고 있는 이 오피스텔은 호텔식 주거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인 관리와 내부에 호텔식 현관 로비, 호텔식 조식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피트니스센터, 세차서비스, 클린룸(세탁실), 비즈니스라운지, 커피숍, 편의점 등과 주차요원도 배치된다. 연면적 1만67㎡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8층, 전용면적 19.88∼39.76㎡, 총 259실이다. 전체의 81.5%가 남향·남동향이며 99%가 수익률이 높은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포스코A&C가 광진구 화양동에 시공하는 ‘광진 캠퍼스시티’(사진) 오피스텔은 여름철 더운 공기를 찬 공기로, 겨울철 찬 공기를 더운 공기로 전환해 주는 전열교환시스템,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는 태양광설비시스템이 도입된다. 연면적 1만7224㎡, 지하 3층∼지상 20층, 16∼24.3㎡ 총 450실로 구성되며 일부는 복층형 구조다. 다양한 편의문화시설과 다용도 수납시설, 개성을 살리면서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풀 빌트인 시스템 등 효율적인 설계를 했다.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 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용산’ 주상복합단지 오피스텔은 바닥 난방이 가능해 실사용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풍부한 수납공간 등 오피스텔의 편리성과 아파트의 효율성을 고루 갖춘 신개념 중소형 주거공간으로 설계됐다. 오피스텔은 42∼84㎡ 총 782실이다.
구로구 공원로11에서 분양 중인 ‘대림 포스큐’는 주거형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결합,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0층으로 오피스텔 19∼21㎡ 총 289실, 도시형생활주택 14∼16㎡ 총 175가구로 구성된다. 빌트인 풀옵션, 외관 고급석재 마감, 도서관, 옥상 하늘정원 등을 갖췄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능동에서 분양 중인 ‘동탄 헤리움 오피스텔’은 피트니스센터, 무인택배보관소, 계절창고, 골프연습장, 비즈니스룸, 코인세탁실, 북카페, 조깅트랙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지하 3층∼지상 20층으로 20∼25㎡ 총 956실 규모며, 신재생 태양광 설비시스템으로 공용 전기비를 아낄 수 있는 데다 지역 냉난방시스템을 채택해 관리비를 절감하도록 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규제 완화의 호재가 맞물려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예년에 비해 좋아졌지만 섣부른 투자는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차별화된 설계, 배후수요, 인구유입 여부 등을 감안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