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41명중 27명 차지 신한은행 직원들이 일명 ‘금융 주치의 자격증’으로 불리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시험을 석권,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5월 CFP 자격증 시험에서 은행권 합격자 41명 중 무려 27명을 배출했다. 미국에 공인 본부를 두고 있는 CFP 자격증은 종합적인 재무 설계 능력을 평가한다.

신한은행은 전국 20위권에 무려 8명이나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4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CFP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개인재무설계사(AFPK) 합격자도 올해에만 72명을 배출, 해당 분야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휴가 기간에 연수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휴-러닝’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자산관리·기업금융·글로벌 사업 분야의 직무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신한금융사관학교’ ‘자격증 특별반’ ‘글로벌 아카데미’ ‘기업금융 아카데미’ ‘자산관리전문가 과정’ 등 관련 강좌를 운영해 온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