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5년만에… 이달 돌파
스포티지·쏘렌토 등 일등공신


기아자동차가 ‘스포티지’와 ‘쏘렌토’ ‘카니발’ 등 주력 차종들의 인기에 힘입어 레저용 차량(RV·사진)을 출시한 지 25년 만인 6월 중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한다.

9일 기아차는 지난 5월 말까지 한국과 미국, 중국 등 국내외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 등 RV차량 누적 판매량이 994만 대에 달해 6월 중 1000만 대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기아차 RV는 올해 1∼5월 기아차 전체 판매량 중 39.3%에 달하는 49만7227대가 판매돼 매월 평균 약 1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RV 누적 판매 1000만 대 돌파는 1990년 최초의 RV 차종인 소형 SUV ‘록스타’를 출시한 지 25년 만의 일이다.

RV 누적 판매 1000만 대 돌파의 일등공신으로는 1993년 출시돼 5월 말까지 361만 대가 판매된 소형 SUV 스포티지가 첫손에 꼽혔다. 출시 당시 세계 최초 승용형 SUV로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스포티지는 지난해 2월 기아차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 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유럽에서 9만7489대가 판매돼 차종별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오는 9월 4세대 신형 스포티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최근 SUV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2년 처음 출시된 쏘렌토는 올해 5월까지 국내 49만 대, 해외 181만 대 등 모두 230만 대가 판매됐다. 특히 2002년 미국에 처음 출시된 이후 올 5월까지 90만5000대가 판매돼 국산 SUV 중 최다 누적 판매 차종으로 꼽힌다. 1998년 국내 최초 미니밴으로 탄생한 카니발은 출시 이후 국내 63만 대, 해외 94만 대 등 157만 대가 판매됐다.

한편 기아차는 글로벌 RV 누적 판매 1000만 대 돌파를 기념해 6월 한 달간 홈페이지 및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주유권 등 경품을 제공하고, RV 차종 출고 고객에게는 바캉스 관련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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