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면역력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알려지며 각 특급 호텔에서도 면역력을 키워주는 여름 보양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특히 보양식과 관련해 올해 눈길을 끄는 것은 장어 메뉴가 많다는 점. 장어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각종 비타민(A, B1, B2, D, E)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중식당 천산(02-3440-8000)은 ‘허니버터 깐풍 민물장어(사진)’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 마늘 발효 콩 소스를 곁들인 호두 장어 볶음, 민물장어를 곁들인 보양찜 등 세트메뉴에도 장어 요리가 있다.

웨스틴조선의 일식당 스시조(02-317-0373)와 뷔페 아리아는 장어와 민어를 이용한 보양식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일식당 겐지(02-317-3240)에서는 장어 코스 요리인 ‘장어 가이세키 특선’을 맛볼 수 있다.

‘테이크 아웃 전용 보양식’도 개발됐다. 호텔 더 플라자의 중식당 도원(02-310-7300)은 해삼, 전복, 인삼, 송이, 죽순, 구기자 등이 들어간 ‘도원 특선 불도장’을 테이크아웃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방 특급호텔은 로컬푸드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었다.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의 뷔페 섬모라(064-780-8322)에서는 제주산 바다장어, 전복, 한치 등으로 만든 보양 특선메뉴 4종을 판매한다. 켄싱턴제주의 한식당 돌미롱(064-735-8902)에서는 북제주군 구엄마을에서 키운 명품 토종닭에 제주산 전복 등이 들어간 ‘구엄 토종 삼계탕’을 얼마 전 내놓았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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