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차단 안간힘
장례식장도 매일 살균
공원 화장실까지 소독
격리 대상 1대 1 관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메르스 의료 폐기물을 특별처리하고 마스크 100만 개를 구입하는가 하면, 시내버스·택시를 매일 소독하고 격리대상자를 1대1 밀착관리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동원하고 있다.
◇메르스 의료폐기물 특별처리 = 대구시는 메르스 폐기물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 의료폐기물 수거 및 처리에 관한 특별대책 지침을 일선 시·군에 내려 보냈다. 전용 용기에 담아 임시 보관장소를 경유하지 않고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로 직송해 즉시 소각 처분하도록 했다. 경북도는 예비비 5억 원을 긴급 투입해 1회용 접이식 마스크 100만 개를 구입해 도내 25개 시·군 보건소, 3개 도립의료원 등의 환자와 주민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시립 화장장 및 장례식장인 부산영락공원의 유족대기실, 영결식장 등에 하루 1회 이상 살균 소독을 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도 청결 = 광주광역시는 시내버스와 택시에 대해 방역에 나섰다. 시는 시내버스와 택시가 운행을 마칠 때마다 차량 내 기둥과 의자 손잡이, 등받이, 요금함 등 승객의 손이 많이 닿는 곳을 중심으로 소독하고 운전원들에게도 마스크를 나눠줘 운행 시 착용토록 하고 있다. 부산시는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하는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한 각 공원들과 시민회관, 부산역, 도심 지하도 상가의 에스컬레이터 핸드 레일과 화장실도 소독을 하고 세정제를 비치해 바이러스 차단에 나섰다. 울산시는 관문인 KTX 울산역과 울산공항에 발열 감지기를 설치, 24시간 가동에 들어갔다.
◇격리 대상자 1대 1밀착 관리 =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가장 많은 대전시와 5개 기초단체는 533명에 이르는 격리 대상자 모두 공무원 1명씩을 배치해 1대1관리에 나섰다. 이들 공무원은 1일 2차례 이상 증상 확인 및 연락 두절, 관리 불응 시 경찰 협조를 구하는 체제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 기장군은 보건소 중심의 관찰, 보호, 격리차원을 넘어서 오규석 군수를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5개 지원반을 운영하고, 특히 1대1 관찰 관리반은 환자 발생 시 담당공무원과 1대 1로 매칭시켜 동선을 수시로 파악하기로 했다.
◇상경 직원 많은 혁신도시도 비상 = 혁신도시 이전 기관들도 주말에 서울 등 수도권으로 떠났다가 일요일 오후에 복귀하는 직원들이 많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남 나주가 본사인 한국전력은 지난 8일부터 사옥 남측과 북측 출입구에 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해 직원들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도로공사는 사내 간호사를 통해 전 직원(1000여 명)의 발열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고열이 있을 경우 재택근무토록 했다.
나주 = 정우천 sunshine@munhwa.com·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전국종합
공원 화장실까지 소독
격리 대상 1대 1 관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메르스 의료 폐기물을 특별처리하고 마스크 100만 개를 구입하는가 하면, 시내버스·택시를 매일 소독하고 격리대상자를 1대1 밀착관리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동원하고 있다.
◇메르스 의료폐기물 특별처리 = 대구시는 메르스 폐기물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 의료폐기물 수거 및 처리에 관한 특별대책 지침을 일선 시·군에 내려 보냈다. 전용 용기에 담아 임시 보관장소를 경유하지 않고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로 직송해 즉시 소각 처분하도록 했다. 경북도는 예비비 5억 원을 긴급 투입해 1회용 접이식 마스크 100만 개를 구입해 도내 25개 시·군 보건소, 3개 도립의료원 등의 환자와 주민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시립 화장장 및 장례식장인 부산영락공원의 유족대기실, 영결식장 등에 하루 1회 이상 살균 소독을 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도 청결 = 광주광역시는 시내버스와 택시에 대해 방역에 나섰다. 시는 시내버스와 택시가 운행을 마칠 때마다 차량 내 기둥과 의자 손잡이, 등받이, 요금함 등 승객의 손이 많이 닿는 곳을 중심으로 소독하고 운전원들에게도 마스크를 나눠줘 운행 시 착용토록 하고 있다. 부산시는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하는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한 각 공원들과 시민회관, 부산역, 도심 지하도 상가의 에스컬레이터 핸드 레일과 화장실도 소독을 하고 세정제를 비치해 바이러스 차단에 나섰다. 울산시는 관문인 KTX 울산역과 울산공항에 발열 감지기를 설치, 24시간 가동에 들어갔다.
◇격리 대상자 1대 1밀착 관리 =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가장 많은 대전시와 5개 기초단체는 533명에 이르는 격리 대상자 모두 공무원 1명씩을 배치해 1대1관리에 나섰다. 이들 공무원은 1일 2차례 이상 증상 확인 및 연락 두절, 관리 불응 시 경찰 협조를 구하는 체제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 기장군은 보건소 중심의 관찰, 보호, 격리차원을 넘어서 오규석 군수를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5개 지원반을 운영하고, 특히 1대1 관찰 관리반은 환자 발생 시 담당공무원과 1대 1로 매칭시켜 동선을 수시로 파악하기로 했다.
◇상경 직원 많은 혁신도시도 비상 = 혁신도시 이전 기관들도 주말에 서울 등 수도권으로 떠났다가 일요일 오후에 복귀하는 직원들이 많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남 나주가 본사인 한국전력은 지난 8일부터 사옥 남측과 북측 출입구에 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해 직원들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도로공사는 사내 간호사를 통해 전 직원(1000여 명)의 발열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고열이 있을 경우 재택근무토록 했다.
나주 = 정우천 sunshine@munhwa.com·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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