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사진)가 지난 1년간 전 세계 운동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지난 1년간 총 3억 달러(약 3333억 원)를 벌어 경제 전문 잡지 포브스가 11일(한국시간) 공개한 스포츠스타 수입 톱100 중 1위에 올랐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지난 5월 3일 매니 파키아오(필리핀)와의 맞대결에서 1억 달러의 대전료를 받는 등 지난 1년간 링 위에서만 2억8500만 달러를 벌었고 각종 광고를 통한 수입도 1500만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파키아오와의 격돌은 ‘세기의 졸전’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지난 4년 중 3번이나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파키아오는 1억6000만 달러의 수입으로 2위에 올랐다.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각각 7960만 달러와 7380만 달러로 3, 4위를 차지했다.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6700만 달러·스위스)가 5위.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6480만 달러)와 케빈 듀란트(5410만 달러·이상 미국)가 6∼7위를 차지했다.
골프의 필 미켈슨(5080만 달러·미국)은 8위에 올라 9위인 타이거 우즈(5060만 달러·이상 미국)를 처음 앞섰다. 10위에는 NBA의 코비 브라이언트(4950만 달러·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2014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 1년 동안 받은 연봉, 상금, 각종 보너스 등을 반영했고 세금이나 에이전트 비용 등은 계산하지 않았다.
이번에 순위에 오른 상위 100명의 총수입은 32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7% 증가했다. 여자선수로는 테니스의 마리야 샤라포바(2970만 달러·26위·러시아)와 세리나 윌리엄스(2460만 달러·47위·미국)가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
톱100 중 1992년 2월생인 축구의 네이마르(3100만 달러·23위·브라질)는 최연소, 1970년 6월생인 미켈슨은 최고령 선수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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