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을 둘러싸고 여야의 찬반 주장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시급성을 이유로 12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물론이고 임명동의안까지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황 후보자의 자료 제출 불성실 등을 이유로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한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률에 따라 토요일(13일)까지 처리해야 하니 사실상 금요일(12일)이 마지막 날”이라며 “내일(12일) 중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고, 본회의까지 열어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야당을 최대한 설득해 보겠다”면서 “그런 상황은 피하고 싶지만 (황 후보자 인준을 여당) 단독으로라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핵심자료를 늑장 제출해 청문회 검증을 회피한 황 후보자는 총리 자격이 없다”며 “우리 당은 국민적 검증이 완료되지 않은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 절차 진행은 지금으로선 검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하고 논의한 결과는 적격이든 부적격이든 (황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여당이 12일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를 결심하더라도 실제 처리까지는 첩첩산중이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인사청문특위를 열어 새누리당 단독으로도 채택할 수 있지만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아직 소집되지 않았다. 여야가 합의하지 못할 경우에도 본회의 소집은 여당이 단독으로 할 수 있지만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상정을 위해선 의장의 결심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유 원내대표는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표결 처리는 야당이 협의를 해주지 않으면 국회의장을 설득해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종·손우성 기자 hiromats@munhwa.com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률에 따라 토요일(13일)까지 처리해야 하니 사실상 금요일(12일)이 마지막 날”이라며 “내일(12일) 중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고, 본회의까지 열어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야당을 최대한 설득해 보겠다”면서 “그런 상황은 피하고 싶지만 (황 후보자 인준을 여당) 단독으로라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핵심자료를 늑장 제출해 청문회 검증을 회피한 황 후보자는 총리 자격이 없다”며 “우리 당은 국민적 검증이 완료되지 않은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 절차 진행은 지금으로선 검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하고 논의한 결과는 적격이든 부적격이든 (황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여당이 12일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를 결심하더라도 실제 처리까지는 첩첩산중이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인사청문특위를 열어 새누리당 단독으로도 채택할 수 있지만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아직 소집되지 않았다. 여야가 합의하지 못할 경우에도 본회의 소집은 여당이 단독으로 할 수 있지만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상정을 위해선 의장의 결심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유 원내대표는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표결 처리는 야당이 협의를 해주지 않으면 국회의장을 설득해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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