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1년간 총 25건 발생
소규모 기업투자 패턴 벗고 대기업 위주로 장기적 전략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같은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의 화살이 갈수록 소규모 기업보다는 대기업을 향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최근 11년간 주요국 가운데 행동주의 투자 건수가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국부 유출’ 등을 막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당시 행동주의 투자자(헤지펀드)의 목표 기업 중 시가총액 20억 달러(약 2조2300억 원) 초과 대기업 비중은 16%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3%를 기록해 3년 새 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시가총액 3억 달러(약 3300억 원) 이하 소규모 기업 비중은 62%에서 45%로 크게 떨어졌다.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대량의 주식 매수를 통해 특정 기업의 주요 주주로 등재된 후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함으로써 기업 및 보유 주식 가치 상승을 추구하는 헤지펀드를 의미한다.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이 투자 방향을 빠르게 대기업으로 선회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최근 11년간 행동주의 투자 건수는 총 2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 이어 7번째로 많은 수치다.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주로 실적이 나쁜 기업이나 소규모 기업에 투자해 단기 차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해 이른바 ‘기업사냥꾼’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정적 이미지가 심화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다른 투자자들과의 공조를 기반으로 목표 대상을 대기업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전략도 더 장기적인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같은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의 화살이 갈수록 소규모 기업보다는 대기업을 향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최근 11년간 주요국 가운데 행동주의 투자 건수가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국부 유출’ 등을 막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당시 행동주의 투자자(헤지펀드)의 목표 기업 중 시가총액 20억 달러(약 2조2300억 원) 초과 대기업 비중은 16%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3%를 기록해 3년 새 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시가총액 3억 달러(약 3300억 원) 이하 소규모 기업 비중은 62%에서 45%로 크게 떨어졌다.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대량의 주식 매수를 통해 특정 기업의 주요 주주로 등재된 후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함으로써 기업 및 보유 주식 가치 상승을 추구하는 헤지펀드를 의미한다.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이 투자 방향을 빠르게 대기업으로 선회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최근 11년간 행동주의 투자 건수는 총 2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 이어 7번째로 많은 수치다.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주로 실적이 나쁜 기업이나 소규모 기업에 투자해 단기 차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해 이른바 ‘기업사냥꾼’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정적 이미지가 심화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다른 투자자들과의 공조를 기반으로 목표 대상을 대기업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전략도 더 장기적인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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