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인 기아자동차 멕시코 공장에 국산 자동차 반조립(KD)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종합 물류유통센터를 건설한다.
 
현대글로비스는 11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아산제2테크노밸리에서 ‘아산 제2KD센터’를 착공했다. 아산 제2KD센터는 대지면적 4만2900㎡에 건축면적 2만720㎡ 규모로 KD 부품 포장장과 관련 사무동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12월 센터가 완공되면 현대글로비스는 아산 제1KD센터를 비롯해 울산, 전북 전주 등에서 각각 운영 중인 기존 KD센터에 더해 국내에 모두 4개의 KD센터를 갖추게 된다.
 
아산 제2KD센터가 완공되면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130여 개 부품 협력사로부터 조달한 700여 개 KD부품을 포장해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에 건설 중인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 전량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부터 멕시코 공장에서 K3 등의 완성차를 연간 30만 대 규모로 양산하는 체제에 들어간다.
 
KD 사업은 국내외에서 조달한 KD 부품을 포장해 해외 완성차 공장에 공급하는 종합 물류유통서비스로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체코 등 전 세계 8개국에 위치한 10개 현대·기아차 공장에 KD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착공한 아산 제2KD센터는 기존 아산 제1KD센터와의 거리가 20㎞에 불과해 원활한 부품 공급은 물론 물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차질 없는 부품 조달로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이 조기에 조업 정상화를 이루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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