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혁명가의 삶 / 존 리 앤더슨 지음, 허진·안성열 옮김 / 열린책들

1997년 출간 이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고, 이제는 고전이 된 체 게바라 전기의 결정판. 국제 분쟁 취재 전문 기자인 존 리 앤더슨이 5년에 걸쳐 쓴 것으로 ‘체 게바라에 관한 최종적인 전기’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는 집필 과정에서 사후 28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체 게바라 시신의 행방을 알아냈고, 이를 통해 그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된 것으로 유명하다. 책은 아르헨티나에서 쿠바 혁명의 전장까지, 다시 카스트로 정부 권력 핵심부의 요직을 박차고 나와 볼리비아의 정글에서 죽음에 이르는 최후의 순간까지 체 게바라의 극적인 삶을 충실히 재현한다.

존 리 앤더슨은 근대 게릴라에 대한 책을 쓰기 위해 자료를 모으던 1980년대부터 체 게바라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삶이 대부분 베일에 가려진 채 제대로 써진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본격적인 자료 조사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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