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3개를 적어내 2언더파 71타를 쳤다.
LPGA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2013과 2014년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인비는 LPGA 투어 역사상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3연패를 향한 첫 단추를 잘 채웠다.
박인비는 페어웨이는 단 한차례만 놓치고 그린적중률 83%를 기록하며 처음 경험하는 코스를 잘 공략했다. 다만 퍼트수가 32개로 다소 높았던게 흠이었다.
전반에 1타를 잃어 다소 불안했던 박인비는 후반에는 보기를 1개로 줄이고 버디 4개를 쓸어담았다.
다른 한국 선수들의 선전도 돋보였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20·롯데)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쇼트게임으로 만회했다.
김효주와 함께 신인왕을 경쟁하는 김세영(22·미래에셋)도 3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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