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4·사진)이 올 시즌 처음으로 ‘톱 10’에 들어갔다.
노승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해 5언더파 65타, 합계 8언더파 272타를 쳤다. 우승자 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와는 5타 차.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 마이클 톰프슨(이상 미국), 맷 존스(호주)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들어 첫 번째 ‘톱 10’ 진입. 노승열은 이날 전반에 3타를 줄이고 후반에도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노승열은 그동안 등 근육 부상으로 부진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 이후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하다 지난달 한국으로 돌아와 3주 동안 치료를 받고 PGA 투어에 복귀했다.
고메스는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라 무명의 설움을 날려버렸다. 고메스는 2007년 미국 2부 투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1년 PGA 투어에 진출했다.
고메스는 그동안 6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다가 70번째 도전에서 꿈을 이뤘다.
우승 상금은 108만 달러(약 12억 원)로 고메스가 최근 3년간 PGA 투어에서 벌어들인 총상금 104만6222달러(11억6800만 원)보다 많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