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려면… 감염병은 바이러스가 인체의 약해진 면역체계를 뚫고 들어온다. 면역력이란 외부 이물질,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 방어시스템이다.

면역력이 강하면 병원균이 몸 안으로 들어와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한다. 반대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각종 질환에 쉽게 걸린다.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운동은 면역력에 독 =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지만, 갑작스럽게 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면역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감염성 질환에 이미 걸린 이후에는 운동이 오히려 도움되지 않는다. 가벼운 운동은 깊은 호흡과 긴장 이완을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오후 11시부터 오전 3시까지 깊은 잠 = 불규칙한 수면은 면역력을 낮춘다. 수면은 평소 8시간 정도로 충분히 취하고,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야 한다. 특히 가장 깊은 잠을 자는 시기인 오후 11시부터 오전 3시까지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니 꼭 잠을 자야 한다.

◇스트레스 피하기 = 지나친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스트레스는 불유쾌한 자극에 적응하기 위한 우리 몸의 종합 반응이다. 자주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당한 취미 생활을 즐기는 등 생활 속 작은 습관들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삶을 긍정적으로 보고, 사회적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숙면과 일광욕을 통해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요가나 명상으로 긴장을 푸는 것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활용 = 좋은 영양소가 함유된 음식은 감염이나 질병, 알레르기 등에 대항하는 힘을 높여준다. 비타민 C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인터페론의 생성을 촉진한다. 구아바, 유자, 풋고추, 피망, 파프리카, 양배추 등에 많다.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베타글루칸이 많이 함유된 버섯도 좋다. 몸의 저항력을 높여 암을 예방하는 음식에는 수수, 보리, 율무, 기장, 메밀 등이 있다. 비타민A는 점막을 구성하고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특히 호흡기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말린 살구나 붉은 고추에 가장 많이 포함돼 있다. 김치, 된장, 청국장, 간장 등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서희선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이용권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