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AS센터 확장 경쟁BMW, 올해 47 → 73곳 목표
아우디·폭스바겐도 추가 설치


지난 12일 경기 수원시 기흥구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수원서비스센터. 벤츠코리아가 대만에 이어 올 3월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도입한 새로운 정비서비스 프로그램 ‘마이 서비스(My Service)’에 대한 미디어 설명회 및 시연회가 열렸다. 마이 서비스는 고객의 필요와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직접 원하는 서비스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코노믹’ ‘라운지’ ‘스피드’ ‘픽업&딜리버리’ 등 모두 4가지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코노믹 옵션은 서비스센터가 덜 붐비는 평일 오후 2∼4시에 정기점검 서비스를 예약하는 경우 1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이고, 라운지 옵션은 차가 수리되는 동안 안마의자가 구비된 개별 TV룸과 PC룸, 음료 및 스낵이 갖춰진 바(Bar) 등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스피드 옵션은 사전 예약 시 두 가지 정기점검 서비스를 차량 입고에서 출고까지 각각 60분과 90분 내에 완료해 시간을 절약해 주고, 퀵&딜리버리 옵션은 서비스센터에서 직접 차를 가져가 수리 후 돌려준다.

마이 서비스 도입 이후 수원서비스센터의 고객만족도 증가율은 다른 서비스센터의 5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돼 벤츠코리아는 올해 내에 전국 4개 서비스센터에 추가 도입 예정이며 서울 지역의 경우 내년 초 강북 지역부터 도입된다.

다른 수입차업체들도 앞다퉈 관련 시설 투자에 나선다. 전국 47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인 BMW코리아는 올해 안으로 서비스센터를 73개, 워크베이(리프트가 설치된 작업대)는 1000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도 지난해 말 기준 25개에 그쳤던 서비스센터를 올 연말까지 4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전국 28개 공식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인 폭스바겐도 올해 서비스센터를 12개 추가하는 등 정비시설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수원 =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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