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는 전인지 5억 ‘1위’ 한국 여자골프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한국 선수들은 세계여자 골프의 양대 투어로 불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랭킹 1위를 점령했다.

17일 현재 LPGA투어에서 박인비, JLPGA투어에서 이보미가 각각 상금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는 15일 끝난 L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컵을 안았고, 올 시즌 상금 142만2500달러(약 15억9163만 원)를 챙겼다. 2위는 김세영으로 109만6834달러(12억2724만 원)다.

이보미는 시즌 상금 7억242만 원을 벌어 2위 테레사 루(대만·5억4400만 원)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보미는 시즌 1승이지만 준우승만 5차례 차지하는 등 13개 대회에서 10회나 톱10에 진입했다.

LPGA투어는 33개 대회 중 15개를 치러 한국 국적 선수들이 8승을 ‘합작’했다. 교포 선수가 거둔 3승을 포함하면 11승. JLPGA투어는 37개 대회 중 15개를 치러 한국 선수들이 3승을 올렸다.

LPGA, JLPGA와 함께 세계 여자골프 3대 투어로 성장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선 올해 일정의 3분의 1(29개 대회 중 10개)을 소화한 가운데 전인지가 상금 5억 원(3승)을 넘어섰다. 전인지는 지난해 김효주가 기록한 시즌 5승 및 상금 12억 원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투어별 대회 평균 상금은 LPGA가 20억 원, JLPGA가 9억 원, KLPGA는 6억3000만 원 선이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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