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처음 발생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가고 있으나 확산 추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대통령은 우리 외교사에 없었던 미국 순방 연기를 결정했고, 실물 경기의 위축과 함께 학교의 대량 휴업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문화계에서는 공연이 연이어 취소되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메르스가 이처럼 전국에 유행처럼 번지게 된 이유는 보건당국의 설마 하는 늑장 대응과 한 대형병원의 안이한 대응이 만들어 낸 결과라는 게 공통된 인식이다. 여기에다 일부 감염자의 공동체 의식 부족, 자신의 불편함을 참지 못하는 이기주의도 한몫했다.
의료 선진국을 자처하던 우리나라가 치료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만 신경을 쓴 나머지 질병의 예방이나 방역에는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이제는 더 이상 남을 탓할 상황이 아니다. 그만큼 정부나 의료계 국민 모두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혼연일체가 되어야 메르스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메르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고 정치권은 당국자의 책임 추궁은 메르스 퇴치 이후로 미루고, 보건당국을 적극 독려하는 한편, 의료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힘을 북돋워 주는 데 힘써야 한다.
특히 주무 장관의 국회 출석 요구나 관련 대책을 놓고 지방자치단체장이 보건당국과 엇박자를 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홍금동·서울 노원구
대통령은 우리 외교사에 없었던 미국 순방 연기를 결정했고, 실물 경기의 위축과 함께 학교의 대량 휴업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문화계에서는 공연이 연이어 취소되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메르스가 이처럼 전국에 유행처럼 번지게 된 이유는 보건당국의 설마 하는 늑장 대응과 한 대형병원의 안이한 대응이 만들어 낸 결과라는 게 공통된 인식이다. 여기에다 일부 감염자의 공동체 의식 부족, 자신의 불편함을 참지 못하는 이기주의도 한몫했다.
의료 선진국을 자처하던 우리나라가 치료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만 신경을 쓴 나머지 질병의 예방이나 방역에는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이제는 더 이상 남을 탓할 상황이 아니다. 그만큼 정부나 의료계 국민 모두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혼연일체가 되어야 메르스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메르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고 정치권은 당국자의 책임 추궁은 메르스 퇴치 이후로 미루고, 보건당국을 적극 독려하는 한편, 의료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힘을 북돋워 주는 데 힘써야 한다.
특히 주무 장관의 국회 출석 요구나 관련 대책을 놓고 지방자치단체장이 보건당국과 엇박자를 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홍금동·서울 노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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