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국제학술대회
한국과 일본이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것은 정치, 경제 못지않게 안보적 필요가 크기 때문이며,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한 이러한 필요성은 증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북아역사재단 등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제주도에서 17일부터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한배호 현대일본학회 초대회장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기조 강연을 했다. 한 회장은 무엇보다 “한·일 간에 정치와 경제 못지않게 안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회장은 사전 배포한 강연문을 통해서도 “한·일 양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려는 목적에서 한·미·일 안보공동체를 구성했으며 (북한 등) 외적 위협에 대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안보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회장은 오늘날 한·일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부딪힌 원인이 ‘가해자-피해자’라는 적대감정과 ‘거울이미지’라는 심리현상, 편향된 이데올로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일 양국은 과거 국교정상화 때 풀지 못한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앙금 때문에 생긴 후유증을 앓고 있으며, 한쪽의 행동이나 요구를 그것과 정반대로 인식하는 거울이미지 현상 때문에 상호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동북아역사재단 등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제주도에서 17일부터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한배호 현대일본학회 초대회장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기조 강연을 했다. 한 회장은 무엇보다 “한·일 간에 정치와 경제 못지않게 안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회장은 사전 배포한 강연문을 통해서도 “한·일 양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려는 목적에서 한·미·일 안보공동체를 구성했으며 (북한 등) 외적 위협에 대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안보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회장은 오늘날 한·일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부딪힌 원인이 ‘가해자-피해자’라는 적대감정과 ‘거울이미지’라는 심리현상, 편향된 이데올로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일 양국은 과거 국교정상화 때 풀지 못한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앙금 때문에 생긴 후유증을 앓고 있으며, 한쪽의 행동이나 요구를 그것과 정반대로 인식하는 거울이미지 현상 때문에 상호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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