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62) 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2013년 해상작전 헬기 사업 당시 불법 로비를 벌인 혐의가 포착돼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대전고검 차장)은 최윤희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해군참모총장 시절 일정표 등을 분석해 김 전 처장이 최 의장 등 당시 해군 수뇌부와 접촉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합수단은 해상작전 헬기 와일드캣(AW-159) 도입 과정에서 김 전 처장이 해당 기종 제작사인 ‘아구스타웨스트랜드’(영국-이탈리아 합작)와 유착한 정황을 포착했다. 합수단은 김 전 처장이 와일드캣이 최종 선정되도록 힘을 쓰고 해당 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뒷돈을 받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와일드캣은 미국산 ‘시호크(MH-60R)’를 제치고 해상작전 헬기 기종으로 최종 선정했다.
김 전 처장은 1990년대부터 10여 년간 유럽 방산업체에서 근무해 현지 방산업계에 상당한 인맥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처장은 이명박정부 때 국가보훈처장을 지냈으며, 그의 부친은 제6대 공군 참모총장(1960∼1962)을 역임한 김신 장군이며 조부는 김구 선생이다.
합수단 수사에서 군 관계자들이 작전요구성능(ROC)에 미달하는 와일드캣이 합격 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시험 평가 결과서를 조작한 점이 드러나 현역 해군 소장인 박모(57) 씨가 구속됐다. 최 의장은 해상작전 헬기 도입 사업 당시 최종 결재권인 해군참모총장으로 재직해 비리 연루설이 제기되고 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합수단은 해상작전 헬기 와일드캣(AW-159) 도입 과정에서 김 전 처장이 해당 기종 제작사인 ‘아구스타웨스트랜드’(영국-이탈리아 합작)와 유착한 정황을 포착했다. 합수단은 김 전 처장이 와일드캣이 최종 선정되도록 힘을 쓰고 해당 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뒷돈을 받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와일드캣은 미국산 ‘시호크(MH-60R)’를 제치고 해상작전 헬기 기종으로 최종 선정했다.
김 전 처장은 1990년대부터 10여 년간 유럽 방산업체에서 근무해 현지 방산업계에 상당한 인맥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처장은 이명박정부 때 국가보훈처장을 지냈으며, 그의 부친은 제6대 공군 참모총장(1960∼1962)을 역임한 김신 장군이며 조부는 김구 선생이다.
합수단 수사에서 군 관계자들이 작전요구성능(ROC)에 미달하는 와일드캣이 합격 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시험 평가 결과서를 조작한 점이 드러나 현역 해군 소장인 박모(57) 씨가 구속됐다. 최 의장은 해상작전 헬기 도입 사업 당시 최종 결재권인 해군참모총장으로 재직해 비리 연루설이 제기되고 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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