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에 관한 생각 최문순 강원지사에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크나큰 선물이자 동시에 최대 과제로서 그에게는 ‘숙명’과 같은 존재다. 지난 2011년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도지사에 취임한 뒤 3개월도 지나지 않은 7월 유치에 성공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해 도지사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올림픽 개최도 임기 중에 맞게 됐다. 유치부터 개최까지 모두 ‘최문순 사업’이 된 셈이어서 그는 올림픽 도지사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최 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이 스포츠 문화 강대국임을 공인받은 것으로 국민들에게도 큰 자부심을 심어주었다”며 “개최 도시와 강원도민의 행사가 아니라 국민 모두 참여해야 할 국가적 행사”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막대한 경기장 건설 비용 등을 이유로 분산개최론이 제기되며 큰 파장이 일어난 데 이어, 환경단체 등도 정선군 가리왕산 중봉 알파인(활강)경기장 건설을 강력 반대하는 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 지사는 “대회 유치 후 4년이나 지나 이미 신설 경기장 건설 공정이 약 20% 진행된 상태인데 이제 와서 분산 개최를 추진하면 돈도 더 많이 들고 국민적 열기를 분산시키며 혼란만 일으켜 불가능하다”고 단독 개최 의지를 분명히 한 뒤, “문화·환경·경제·평화의 4대 올림픽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올림픽이 끝난 후 경기장의 사후 활용방안은 또 다른 논란거리다. 대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막대한 관리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다. 그의 업적이 성공이냐 실패냐를 판가름 짓는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최 지사는 “오히려 철저한 방안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소 MBC 사장과 국회의원을 거쳐 5년째 강원지사를 맡고 있는 그는 자칭 감자처럼 생겨 ‘감자 지사’, 바닷물고기인 도루묵이 너무 많이 잡혀 어민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판매 활동까지 직접 나서 ‘도루묵 지사’로 불리는 등 서민층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그런 최 지사가 동계올림픽을 어떻게 준비하고 치러내며 사후 관리까지 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춘천 = 고광일 기자 kik@munhwa.com
최 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이 스포츠 문화 강대국임을 공인받은 것으로 국민들에게도 큰 자부심을 심어주었다”며 “개최 도시와 강원도민의 행사가 아니라 국민 모두 참여해야 할 국가적 행사”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막대한 경기장 건설 비용 등을 이유로 분산개최론이 제기되며 큰 파장이 일어난 데 이어, 환경단체 등도 정선군 가리왕산 중봉 알파인(활강)경기장 건설을 강력 반대하는 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 지사는 “대회 유치 후 4년이나 지나 이미 신설 경기장 건설 공정이 약 20% 진행된 상태인데 이제 와서 분산 개최를 추진하면 돈도 더 많이 들고 국민적 열기를 분산시키며 혼란만 일으켜 불가능하다”고 단독 개최 의지를 분명히 한 뒤, “문화·환경·경제·평화의 4대 올림픽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올림픽이 끝난 후 경기장의 사후 활용방안은 또 다른 논란거리다. 대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막대한 관리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다. 그의 업적이 성공이냐 실패냐를 판가름 짓는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최 지사는 “오히려 철저한 방안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소 MBC 사장과 국회의원을 거쳐 5년째 강원지사를 맡고 있는 그는 자칭 감자처럼 생겨 ‘감자 지사’, 바닷물고기인 도루묵이 너무 많이 잡혀 어민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판매 활동까지 직접 나서 ‘도루묵 지사’로 불리는 등 서민층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그런 최 지사가 동계올림픽을 어떻게 준비하고 치러내며 사후 관리까지 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춘천 = 고광일 기자 ki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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