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자 24명, 이틀내 치료 돌입… 40代가 12명
사망·완치자 분석
40세 이하 사망자 없어… 60대이상 완치자도 4명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는 23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24명이 됐다고 18일 밝혔다. 확진자 165명 중 23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13.9%로 올랐다.
◇고위험군(기저질환자·고령자) 치사율 높아= 국내 메르스 환자 중 첫 사망자는 지난 1일 발생했다. 평택성모병원에 1번째 환자(68)와 입원했으나 격리 대상에 빠져있던 25번째(여·57) 환자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7일 동안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다. 2명을 제외하고는 지병을 앓고 있는 경우였다. 사망자 중 3번째 환자(76)는 담관암·천식·폐질환을, 6번째 환자(71)는 폐질환을 앓고 있는 데다 신장 절제 수술까지 받은 경우였다. 23번째 환자(73)는 폐질환·천식을, 24번 환자(78)는 고혈압·천식을, 첫 번째 사망자인 25번째 환자는 천식·고혈압·쿠싱증후군을 앓다 메르스에 감염돼 사망했다. 28번째 환자(58)는 당뇨병을, 36번째 환자(82)는 천식·고혈압을, 38번째 환자(49)는 간경화·당뇨병을, 47번째 환자(여·68)는 판막질환을, 64번째 환자(75)는 말기 위암을, 76번째 환자(여·75)는 다발성 골수증을, 83번째 환자(65)는 말기 폐암을, 84번째 환자(80)는 폐렴을, 90번째 환자(62)는 간경변과 간암을, 98번째 환자(58)는 신장 질환을, 118번째 환자(여·67)는 갑상선 기능 저하·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123번째 환자(65)는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이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추가 사망자인 31번째(69), 42번째(여·54), 77번째(64), 82번째(여·82) 환자도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였다. 메르스 감염자 중 특별한 지병이 없던 2명이 사망하면서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도 메르스로 사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기저질환 유무가 메르스 사망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8명(35%)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7명(30%), 50대 4명(17%), 80대 3명(13%), 40대 1명(4%) 순으로 나타났다.
◇조기 치료 생존 높여= 이날 기존 확진자 중 40번째(24), 44번째(여·51), 59번째(44), 62번째(32), 71번째(여·40) 확진자 등 5명이 17일 완치 후 퇴원해 전체 완치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완치자 24명을 분석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생존율을 높이려면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치자 절반 가까이는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난 후 1∼2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에 들어간 경우였다. 소수의 완치자를 제외하고는 증상 발현 후 확진까지 1주일이 넘지 않았다.
완치자 24명 중 남성은 14명(58%), 여성은 10명(42%)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2명(50%)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명(17%), 20대 3명(13%), 60대와 70대가 각각 2명(8%), 30대 1명(4%) 순으로 집계됐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40세 이하 사망자 없어… 60대이상 완치자도 4명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는 23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24명이 됐다고 18일 밝혔다. 확진자 165명 중 23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13.9%로 올랐다.
◇고위험군(기저질환자·고령자) 치사율 높아= 국내 메르스 환자 중 첫 사망자는 지난 1일 발생했다. 평택성모병원에 1번째 환자(68)와 입원했으나 격리 대상에 빠져있던 25번째(여·57) 환자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7일 동안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다. 2명을 제외하고는 지병을 앓고 있는 경우였다. 사망자 중 3번째 환자(76)는 담관암·천식·폐질환을, 6번째 환자(71)는 폐질환을 앓고 있는 데다 신장 절제 수술까지 받은 경우였다. 23번째 환자(73)는 폐질환·천식을, 24번 환자(78)는 고혈압·천식을, 첫 번째 사망자인 25번째 환자는 천식·고혈압·쿠싱증후군을 앓다 메르스에 감염돼 사망했다. 28번째 환자(58)는 당뇨병을, 36번째 환자(82)는 천식·고혈압을, 38번째 환자(49)는 간경화·당뇨병을, 47번째 환자(여·68)는 판막질환을, 64번째 환자(75)는 말기 위암을, 76번째 환자(여·75)는 다발성 골수증을, 83번째 환자(65)는 말기 폐암을, 84번째 환자(80)는 폐렴을, 90번째 환자(62)는 간경변과 간암을, 98번째 환자(58)는 신장 질환을, 118번째 환자(여·67)는 갑상선 기능 저하·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123번째 환자(65)는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이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추가 사망자인 31번째(69), 42번째(여·54), 77번째(64), 82번째(여·82) 환자도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였다. 메르스 감염자 중 특별한 지병이 없던 2명이 사망하면서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도 메르스로 사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기저질환 유무가 메르스 사망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8명(35%)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7명(30%), 50대 4명(17%), 80대 3명(13%), 40대 1명(4%) 순으로 나타났다.
◇조기 치료 생존 높여= 이날 기존 확진자 중 40번째(24), 44번째(여·51), 59번째(44), 62번째(32), 71번째(여·40) 확진자 등 5명이 17일 완치 후 퇴원해 전체 완치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완치자 24명을 분석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생존율을 높이려면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치자 절반 가까이는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난 후 1∼2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에 들어간 경우였다. 소수의 완치자를 제외하고는 증상 발현 후 확진까지 1주일이 넘지 않았다.
완치자 24명 중 남성은 14명(58%), 여성은 10명(42%)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2명(50%)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명(17%), 20대 3명(13%), 60대와 70대가 각각 2명(8%), 30대 1명(4%) 순으로 집계됐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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