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례 관련 입장표명 주목마거릿 챈(사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8일 오후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지역사회 감염이 아니다’는 WHO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챈 사무총장이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 회의 및 학술대회’(세계간호사대회)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방한해 오후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신영수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챈 사무총장은 한국의 메르스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WHO는 17일 긴급위원회를 개최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의 메르스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기 위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3일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도 국내 메르스의 지역사회 감염 증거는 없으나, 전파 가능성에는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챈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면담했다. 또 방한 중 정의화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도 면담할 계획이다. 챈 사무총장은 19일 135개국 간호계 대표와 간호사들이 모여 국제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인 세계간호사대회 개회식에 참석하고 20일 간호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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