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협정 50년을 앞두고 양국 간 역사갈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율이 진행 중인 가운데, 동북아역사재단이 ‘한일협정 50년의 성찰과 평화공동체의 모색’이란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한·일 역사갈등의 본질을 규명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자 재단이 지난 2011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매년 마련하여 온 ‘한일협정 50년사의 재조명’ 국제학술회의를 마무리하는 국제회의다.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에도 한·일 원로 학자는 물론, 중국·미국·독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학술회의는 △1부 : 한일협정 체결 50년의 성찰 △2부 : 국제법학에서 본 일제식민지 책임 △3부 : 한일협정 체제와 남겨진 과제 △4부 : 한일협정의 현재와 평화공동체의 미래 △5부 : 동북아 평화공동체의 모색과 전망 등의 순서와 주제로 진행된다. 알렉시스 더든(미국 코네티컷대) 교수, 관젠챵(중국 화동정법대) 교수, 히구치 나오토(일본 도쿠시마대) 교수, 베르너 페니히(독일 베를린자유대)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학자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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