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경기 연속 4번 타순에 배치된 것. 1회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1-0으로 앞선 1회초 1아웃 주자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투수 존 댕크스의 초구 시속 145㎞ 직구가 바깥쪽 높이 들어왔고, 강정호는 이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지난 5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 3점 홈런을 때린 뒤 20일 만에 나온 홈런.
강정호가 4번 타자로 나와 홈런을 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강정호는 2번, 5번, 7번 타순에서 각각 1개씩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홈런 4개는 피츠버그 팀 내에서는 공동 4위에 해당한다. 강정호는 이 홈런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또 지난 16일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 때 2타점에 이어 이틀 만에 타점도 추가했다.
강정호는 그러나 이후 3차례 타석에선 안타를 날리지 못했다. 3회엔 빗맞은 타구가 ‘행운의 안타’가 될 수 있는 코스로 날아갔으나, 호수비로 인해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3-2로 승리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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