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분석 모바일 기술 발달과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모바일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는 13조1400억 원으로 2013년 5조9100억 원에 비해 122.3%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PC를 통한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33조7700억 원에서 31조9600억 원으로 5.4% 감소했다. 모바일 시장의 급성장은 맞벌이 및 1인 가구 증가로 출퇴근 시간에 모바일을 이용한 생필품 구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진경 KEIT 부연구위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어려운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중소 온라인쇼핑몰 사업자들을 위한 모바일 인프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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