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복합건축 프로젝트 수행역량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곳으로 6월 현재 건설 중인 인도 ‘다이섹(DAICEC) 프로젝트’가 꼽히고 있다. 다이섹 프로젝트는 인도 최대 도시인 뭄바이(Mumbai) 중심부 상업지역 7만5000㎡ 부지에 컨벤션센터, 전시관, 극장 등 복합 문화시설 4개 동을 짓는 공사. 발주처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인도 최대 컨벤션센터가 될 이 프로젝트를 글로벌 사업수행 역량을 갖춘 회사가 총괄하기를 원했다. 이에 따라 릴라이언스는 글로벌 건설사를 상대로 복합건축사업 수행역량을 평가한 끝에 삼성물산에 프로젝트 수행을 먼저 제안했다. 828m로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칼리파와 세계 최대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의 사업수행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제안을 받은 후 기획·설계, 기술 타당성 분석, 공기 산정, 공사비 산출 등을 비롯해 원가 절감, 공기 단축, 품질 관리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담긴 제안서를 발주처에 제공, 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삼성물산이 수행 중인 인도 뭄바이 월리타워(86층과 65층 높이의 주상복합빌딩 2개동),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 레지던스 빌딩, 지난 5월 수주한 말레이시아 유엠시티 프로젝트 모두 발주처가 먼저 사업을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290m로 싱가포르 최고 높이의 복합건축물이 될 예정인 탄종파가(Tanjong Pagar) 복합빌딩과 함께 몽골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샹그릴라 호텔 복합개발 프로젝트(최고 34층)도 수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부르즈칼리파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건축사업 부문에서 쌓은 탄탄한 명성과 역량이 있었기에 사업 제안을 받거나 수주가 가능했다”며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질 좋은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고 발굴하면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회사의 지속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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