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의 시대 / 장조원 지음 / 사이언스북스

우주 돛단배 라이트세일이 최근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치고 지구 대기에서 연소됐다. 칼 세이건이 태양풍(태양으로부터 끊임없이 방출되는 플라스마의 흐름)을 에너지로 항해하는 우주 돛단배를 예견한 지 40년 만이다. 라이트 형제가 동력으로 움직이는 비행기로 하늘을 나는 데 성공한 지 불과 한 세기 만에 인류는 이제 우주 공간에서까지 중력을 거스르고 있다.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교수인 저자는 항공 우주 분야 키워드 77개를 통해 인류가 어떻게 하늘을 바꿔왔는지 설명한다. 항공우주의 역사를 살피고, 비행의 역사를 만든 전문지식부터 비행기 조종석의 이모저모 등 가벼운 상식까지 관련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수학적 공식을 가능한 배제하고 비행에 적용되는 자연 법칙과 이론, 관련된 항공 과학의 비밀 등도 다룬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
최현미

최현미 논설위원

문화일보 /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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