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명당 1명꼴 복용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마약 인구도 급증해 중국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마약 인구는 1400만 명이다.
중국인 100명당 1명꼴이 마약 사용자인 셈이다.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하루 앞둔 25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마약 퇴치는 국가 안보와 민족의 흥망성쇠, 인민 복지와 직결되는 것”이라며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까지는 병사를 거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新華)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전국의 마약 퇴치 관련 업무 공무원들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우수종사자들에게 표창을 하고 “마약의 근절은 당대에는 공이 남고 그 이익은 천추에 남는다”면서 마약 퇴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세계마약퇴치의 날인 26일을 앞두고 중국 공안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14년 중국 마약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에 등록된 장기 마약 복용자는 2014년까지 누적인구 수로 295만5000명이며, 실제 마약 인구는 1400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마약에 대한 실태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신규 마약 상습 복용자는 46만3000명으로 지난 2008년의 6.5배에 이르며 연간 신규 중독자의 수 증가율은 연평균 40%에 이르고 있다.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중국인 100명당 1명꼴이 마약 사용자인 셈이다.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하루 앞둔 25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마약 퇴치는 국가 안보와 민족의 흥망성쇠, 인민 복지와 직결되는 것”이라며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까지는 병사를 거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新華)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전국의 마약 퇴치 관련 업무 공무원들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우수종사자들에게 표창을 하고 “마약의 근절은 당대에는 공이 남고 그 이익은 천추에 남는다”면서 마약 퇴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세계마약퇴치의 날인 26일을 앞두고 중국 공안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14년 중국 마약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에 등록된 장기 마약 복용자는 2014년까지 누적인구 수로 295만5000명이며, 실제 마약 인구는 1400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마약에 대한 실태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신규 마약 상습 복용자는 46만3000명으로 지난 2008년의 6.5배에 이르며 연간 신규 중독자의 수 증가율은 연평균 40%에 이르고 있다.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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