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창.(KPGA 제공)
이민창.(KPGA 제공)
이민창(28·CTC바이오)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민창은 27일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파72·7천1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이민창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앞선 채 28일 최종 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이민창은 아직 KPGA 정규 투어 우승이 없으며 2010년 8월 조니워커오픈, 2011년 4월 티웨이항공오픈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2011년 7월 하이원리조트오픈에서는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쳐 2위에 3타 차로 앞섰으나 이후 기상 악화로 대회가 18홀로 끝나는 아쉬움을 겪기도 했다.

당시 투어 규정에 따라 총상금의 절반을 참가 선수에게 균등하게 나눠주면서 대회가 끝났고 이민창의 1라운드 8언더파 코스 레코드도 공인받지 못했다.

2012년 12월 입대해 일반병으로 복무한 뒤 이번 시즌 복귀한 이민창은 “드라이브샷과 퍼트가 모두 좋았다”며 “바이네르오픈에서 컷 탈락했지만 그 대회 2라운드부터 샷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대 전에는 성적에 얽매이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이제는 즐기면서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여유를 보이며 “이곳이 코스가 좁지 않아도 곳곳에 해저드가 있어 티샷 정확성이 매우 중요한데 샷 감각이 좋은 만큼 자신감을 갖고 최종 라운드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 타 차 공동 2위에 네 명이나 몰려 있어 4라운드 승부는 예측하기 어렵다.

김기환(24), 이지훈(29), 이수민(22·CJ오쇼핑), 정대억(26) 등 네 명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이 가운데 이수민은 2013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던 선수다.

이수민은 당시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KPGA 투어 사상 한국 선수 18홀 최소 타수 타이기록을 세웠다.

올해 SK텔레콤오픈 2위, 아시안투어 방글라데시오픈 공동 2위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나 2013년 이 대회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상무 소속인 방두환(28)과 박은신(25)이 김건하(23)와 함께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올해 4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허인회(28·상무) 이후 시즌 두 번째 정규 투어 ‘군인 우승자’에 도전한다.

방두환은 16번 홀(파5)까지 10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17, 18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순위가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병준(33)은 2타를 잃고 6언더파 210타, 공동 17위로 밀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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