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송(KLPGA 제공사진=연합뉴스 DB)
하민송(KLPGA 제공사진=연합뉴스 DB)
전인지(KLPGA 제공사진=연합뉴스 DB)
전인지(KLPGA 제공사진=연합뉴스 DB)
하민송(19·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첫 승에 도전한다.

하민송은 27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파72·6천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3년 KLPGA에 입회한 하민송은 전날까지는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와 2타 차로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날 하민송은 전반에 3타를 줄였으나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다.

그러나 마지막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하민송은 “10∼15번홀까지 샷이 많이 흔들렸는데, 16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옆에 붙이면서 감이 돌아와 자신감이 다시 생겼다”며 막판 좋은 성적을 낸 비결을 설명했다.

하민송이 기세를 몰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 첫 승을 올리게 된다.

하민송은 3부 투어인 점프투어에서는 2013년 7월 보성CC 7차전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그는 2013시즌 점프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2014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그는 첫 승 기대에 대해 “기대는 많이 되는데 내일은 최대한 상위권에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열심히, 평범하게 라운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핀 위치가 쉽지는 않았고 부담스러운 홀도 몇 개 있었다”면서도 “마지막 날까지 공격적으로 경기해보고 싶다. 많이 어렵지 않다면 공격적으로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혜윤(26·비씨카드)이 하민송을 1타 차로 뒤쫓고 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이정민(23·비씨카드)과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나란히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올라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둘의 3라운드 기록도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은 3언더파 69타로 같았다.

전인지는 “발목을 접질려서 체중 이동할 때 불편해 실수가 나오는 경우가 있었다”며 “인대가 파열되다 보니 통증이 있어서 진통제를 먹고 경기하고 있다. 무리하지 않으려고 조심히 하고 아이싱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일 경기에서는 내가 세운 목표를 생각하면서 즐겁게 칠 생각”이라며 “샷 부분을 좀 더 신경 쓰겠다. 내일 경기도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정민도 “어제 아침부터 목에 담이 와서 컨디션이 좋지 않고 스윙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끝나고 퍼트 연습만 하고 목 잘 풀고 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을 신경 쓰지 않고 내 것만 발휘하면 좋은 성적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 자신을 잘 컨트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민영(23·한화)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 5위를 기록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오랜만에 한국 대회에 참가한 장하나(23·비씨카드)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치고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고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김현수(23·롯데)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조윤지는 아마추어 최혜진과 함께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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