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스 하이랜즈 TPC(파70·6천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왓슨은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왓슨과 케이시는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같은 홀에서 열린 연장 2차전에서 왓슨은 버디에 성공,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 우승 이후 거둔 시즌 2승째이자, 왓슨의 개인 통산 PGA 투어 8승째다.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왓슨은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13번홀(파5)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트렸지만, 두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놓고 약 12m에 달하는 퍼트에 성공, 이글을 잡아냈다.
그러나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2위를 달리던 케이시와 공동 1위를 이루며 연장 승부를 펼쳐야 했다.
세계랭킹 35위 케이시는 3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며 기대를 높였다. 125야드를 남기고 시도한 두번째 샷이 그대로 컵에 들어갔다. 이후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케이시는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케이시는 14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 보기를 적어내며 숨을 고르다가 16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왓슨을 따라잡았다.
케이시는 PGA 투어 시즌 첫 승, 개인 통산 2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이번에도 연장전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그는 지난 2월 노던 트러스트 대회에서도 연장전에서 재미동표 제임스 한에게 밀려 공동 2위에 머무른 바 있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무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공식대회명 디오픈)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상위 12위 안에 든 선수 중 디오픈 출전권이 없는 4명은 오는 7월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개막하는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첫날 공동 2위에 오르며 기대를 높였던 노승열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치고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5개 적어내 1오버파 71타를 치고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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