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산업활동 동향 발표… 산업생산 3개월연속 감소
6월 업황 BSI, 전월비 7P↓
75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수출 부진 지속으로 5월 산업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국내 경기가 악화하면서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72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추락했다.
30일 통계청의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국내 실물경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광공업 생산도 전월대비 1.3%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올 2월에 전월대비 2.8% 증가했으나 3월(-0.2%)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3개월 연속 줄었다.
광공업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 2013년 3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있는 일이다. 광공업 생산 하락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7.9%)와 자동차(-3.5%) 수출이 부진한 영향이 컸다. 수출 둔화에 광공업 생산이 하락하면서 공장도 멈춰섰다.
5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대비 0.7%포인트나 떨어진 73.4%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시달리던 2009년 5월(73.4%)과 같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6월 업황 BSI는 전월대비 7포인트나 떨어진 66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월(56) 이후 7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김석·박수진 기자 suk@munhwa.com
75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수출 부진 지속으로 5월 산업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국내 경기가 악화하면서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72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추락했다.
30일 통계청의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국내 실물경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광공업 생산도 전월대비 1.3%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올 2월에 전월대비 2.8% 증가했으나 3월(-0.2%)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3개월 연속 줄었다.
광공업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 2013년 3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있는 일이다. 광공업 생산 하락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7.9%)와 자동차(-3.5%) 수출이 부진한 영향이 컸다. 수출 둔화에 광공업 생산이 하락하면서 공장도 멈춰섰다.
5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대비 0.7%포인트나 떨어진 73.4%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시달리던 2009년 5월(73.4%)과 같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6월 업황 BSI는 전월대비 7포인트나 떨어진 66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월(56) 이후 7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김석·박수진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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