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층보다 17P 낮아… 자영업자 체감경기 4P↓
수출 부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경기침체가 심화하면서 취약계층인 저소득층과 자영업자가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월 소득 100만 원 이하인 저소득층의 6월 현재 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대비 6포인트 급락한 79를 나타냈다. 이는 월 소득 500만 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현재생활형편 CSI(96)와 비교하면 무려 17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현재생활형편 C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현재 경제적 상황이 6개월 전보다 나빠졌다고 한 응답자가 좋아졌다고 한 응답자보다 많다는 의미다.
저소득층은 6개월 후에 가계수입이 더 줄고, 이에 따라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저소득층 가계수입전망 CSI는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한 83, 소비지출전망 CSI도 1포인트 떨어진 91이었다. 반면 고소득층의 경우 가계수입전망 CSI와 소비지출전망 CSI가 각각 102, 109로 기준치를 웃돌았다.
내수 부진에 자영업자들의 체감경기도 얼어붙었다. 자영업자 가계수입전망 CSI는 전월대비 4포인트 떨어진 94로, 봉급생활자(100)보다 6포인트 낮았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월 소득 100만 원 이하인 저소득층의 6월 현재 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대비 6포인트 급락한 79를 나타냈다. 이는 월 소득 500만 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현재생활형편 CSI(96)와 비교하면 무려 17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현재생활형편 C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현재 경제적 상황이 6개월 전보다 나빠졌다고 한 응답자가 좋아졌다고 한 응답자보다 많다는 의미다.
저소득층은 6개월 후에 가계수입이 더 줄고, 이에 따라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저소득층 가계수입전망 CSI는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한 83, 소비지출전망 CSI도 1포인트 떨어진 91이었다. 반면 고소득층의 경우 가계수입전망 CSI와 소비지출전망 CSI가 각각 102, 109로 기준치를 웃돌았다.
내수 부진에 자영업자들의 체감경기도 얼어붙었다. 자영업자 가계수입전망 CSI는 전월대비 4포인트 떨어진 94로, 봉급생활자(100)보다 6포인트 낮았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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