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 점포서 원스톱 쇼핑올해 개장 30주년을 맞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되는 현대식 농수산물 쇼핑몰(조감도)인 가락몰이 연말 문을 연다.

30일 시농수산식품공사는 물류비용 절감과 현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가락시장에 대한 유통·소통·현대화 등 3대 분야 혁신에 나선다며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가락시장에 대한 3단계 현대화 사업 중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연말에는 소매상으로 구성된 현대식 쇼핑몰인 가락몰이 문을 연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가락몰에는 청과와 수산, 축산 분야로 나눠 1000여개 점포가 입점해 원스톱 농수산물 쇼핑이 가능해진다. 가락몰에는 반찬과 가공, 즉석제조식품, 선물용 식품까지 6개 식자재 전문점이 결합한 종합식자재존과 5개의 테마를 갖춘 식음관도 들어선다.

또 기존 경매제 외에 시장도매인제(수의매매) 도입이 추진된다. 그동안 산지에서 나온 농수산물은 경매를 거쳐 도매상에게 판매됐다. 그러나 시장도매인제가 도입되면 경매 단계 없이 산지와 도매상을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돼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김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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