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야구 선수 등이 가담한 국내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남부경찰서는 중국 옌볜(延邊)에 위치한 중국 콜센터와 연계한 국내 보이스피싱 조직 ‘대박파’ 일당 26명을 검거, 이 중 총책 박모(30) 씨 등 11명을 상습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전직 프로야구 선수 박모(32) 씨 등 15명을 상습사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범인 도피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박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수사기관을 사칭, 은행 통장에 있는 돈을 국가가 관리하는 안전계좌로 이체해야 한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피해자 150명으로부터 모두 20억 원을 편취한 혐의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 박 씨는 총책 박 씨의 친형으로 이모(30) 씨와 함께 조직원들에게 대포폰을 만들어 주고 도피자금과 은신처를 제공하는 등 도피를 도와준 혐의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 박 씨와 이 씨는 현재 모 고교 야구 코치를 맡고 있다.
인천 = 이상원 기자 ysw@munhwa.com
인천남부경찰서는 중국 옌볜(延邊)에 위치한 중국 콜센터와 연계한 국내 보이스피싱 조직 ‘대박파’ 일당 26명을 검거, 이 중 총책 박모(30) 씨 등 11명을 상습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전직 프로야구 선수 박모(32) 씨 등 15명을 상습사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범인 도피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박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수사기관을 사칭, 은행 통장에 있는 돈을 국가가 관리하는 안전계좌로 이체해야 한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피해자 150명으로부터 모두 20억 원을 편취한 혐의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 박 씨는 총책 박 씨의 친형으로 이모(30) 씨와 함께 조직원들에게 대포폰을 만들어 주고 도피자금과 은신처를 제공하는 등 도피를 도와준 혐의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 박 씨와 이 씨는 현재 모 고교 야구 코치를 맡고 있다.
인천 = 이상원 기자 y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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