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없이 순수 국내파로 정상… 박삼구 회장 “계속 지원할 것”박삼구(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5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성과를 축하하고 아시아나항공 항공권 후원 증서를 수여했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는 매년 5월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다.

임지영은 향후 1년간 해외 음악 활동에 대해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임지영은 해외유학 없이 순수 국내파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삼구 회장은 “20세라는 어린 나이에 한국의 뛰어난 클래식 음악성을 널리 알린 것이 대견하다”며 “앞으로 임지영이 한국 클래식을 대표하는 더 큰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주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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