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홈씨씨인테리어 창원 시티세븐점’ 전시판매장 인기

KCC(대표 정몽익)가 경상남도 창원시에 문을 연 ‘홈씨씨인테리어 창원 시티세븐점’ 전시판매장이 인기다.
　
홈씨씨인테리어는 KCC가 내놓은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창원시 홈씨씨인테리어는 KCC가 지난 5월 14일 경남지역 시장 공략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1058㎡(약 320평) 규모로 문을 연 전략 전시장이다.
　
30일 KCC에 따르면 창원시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찾는 고객이 하루가 다르게 꾸준히 늘어 이날 현재 일 평균 600여 명에 달한다.
　
KCC 관계자는 “개점부터 화제를 모은 전시판매장이 이제 창원시에서는 집을 꾸미기에 앞서 꼭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창원 시티세븐점이 유동인구가 많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주상 복합 쇼핑 단지인 더시티세븐 건물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기의 비결은 무엇보다 전시장의 규모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다른 전시장에서 견본제품만 살펴봐야 하는 것과 달리 창원 시티세븐점에서는 실제 인테리어 공사가 이뤄진 것과 같은 전시품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창원 시티세븐점은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 등 3가지 주제로 각 전시실이 실제 거주공간처럼 꾸며져 있다. 특히 거실, 주방, 욕실 아이방 등 8개 장소를 3가지 주제에 맞춰 총 24개의 전시실로 나란히 꾸며놓아 한눈에 공간별 비교가 가능하다.
　
특히 매장에는 바닥재, 창호, 문 등 주요 인테리어 자재들의 다양한 견본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해놓았다. 또 전시된 빌트인 가전제품은 물론 조명, 블라인드, 욕실 부자재 등 소품들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에는 인테리어 전문가인 ‘인테리어 플래너’(IP)가 상근하고 있어, 고객 누구나 현장에서 인테리어 상담과 견적, 계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셀프 인테리어 고객을 위한 DIY용 페인트 조색센터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고객은 원하는 색상을 현장에서 즉시 배합해 구입할 수 있다.
　
KCC는 지난 4월초 분당 서현점을 시작으로 이번 광주, 부산, 창원에 전시장을 속속 열었다. 올 연말까지 대구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열어 패키지 인테리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선호 기자 shp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