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경찰서는 3일 전국의 농어촌 지역에서 농어민들이 바쁜 시기를 맞아 일을 나간 사이 빈집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혐의(절도)로 A(18) 군을 구속하고 B(18) 군 등 일당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최근까지 부산, 전남 여수, 경북 포항· 울진, 강원 동해 등을 돌며 농어민들이 낮 시간대에 집을 비운 틈을 이용해 현금과 귀금속 등 1700여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리면 “민박집을 구하는 중인데 왜 도둑 취급을 하느냐”며 항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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