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가 3일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운전 중 DMB를 시청해 나와 타인의 안전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5명으로, 최근 5년(2010년 제외) 같은 기간 평균 사망자 수(30.6명)보다 14%나 높았다. 2012년 올림픽이 열렸을 당시에도 사망자가 40명으로 더 많았는데 이들 사망사고의 원인으로는 졸음운전과 운전 중 DMB 시청으로 인한 주시태만이 49%로 운전 중 DMB 시청이 사망사고에 상당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전 중 DMB 시청으로 인한 전방주시율은 50.3∼60.6%로, 혈중알코올농도 0.1% 음주상태에서의 전방주시율(72∼76%)보다 현저히 낮다.

운전 중 DMB 시청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어나자 금융감독원에서는 운전 중 DMB 이용이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하여 8월 1일부터 DMB를 시청하다 사고를 내면 운전자의 과실비율을 10%포인트 가중 적용키로 했다.

경찰에서도 꾸준히 단속하고 있지만 국민 스스로가 위험성을 인식하여 U대회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운전 중 DMB 시청을 삼가는 자발적인 시민이 돼야 할 것이다.

강승연·전북 익산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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