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우직녀 페스티벌은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시키고자 부산시가 기획한 미혼남녀 만남의 장이다.
시는 결혼에 대한 의지와 희망은 품고 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만남 기회를 얻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해 ‘부산 갈매기 사랑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2008년부터 매년 마련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5월 첫 행사에 이어 25일 두 번째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 앞서 17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부산거주 26∼36세 미혼남녀 각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실내행사에서 벗어나 야외와 실내를 병행한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가 훨씬 다채롭게 운영된다. 먼저 송정 해수욕장 인근 Y펜트 하우스에서 자기소개와 두근두근 인터뷰, 1차 선택 파트너와의 첫 만남, 탐색의 시간 등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송정 해수욕장에서 2차 커플 선택, 보물찾기 미션 수행 등을 진행하고, 다시 Y펜트 하우스로 자리를 옮겨 조별게임 등 상대방을 더 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파트너를 선정하는 커플 찾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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