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의사 ‘확진’…환자수 185명으로 늘어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되며 총 확진자수가 18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변동이 없었고 퇴원자는 2명 증가했다.

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삼성서울병원 전공의(25·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5번째 확진자인 그는 삼성서울병원이 의료진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유전자 조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최종 확진 검사를 수행했다.

이 병원은 2~3일 메르스 확진자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 900명에 대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가운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이중 3명은 지난 1일 이후 잇따라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185번 환자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는 메르스 확진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옮았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확진자가 다시 이어지면서 메르스 종식 선언이 가능한 시점은 8월로 유예됐다. 감염병 종식은 통상 마지막 환자가 발생한 다음날부터 최장 잠복기의 2배(메르스는 28일)가 지났을 때 선언할 수 있다.

사망자는 33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달 29일 이후 나흘째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

퇴원자는 2명이 늘어 11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퇴원자는 117번(25·여), 156번(66) 확진자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어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111명은 남성이 61명(55.0%), 여성이 50명(45.0%)이다. 연령별로는 40대 27명(24.3%), 50대 24명(21.6%), 60대 20명(18.0%), 30대 17명(15.3%), 70대 13명(11.7%), 20대 8명(7.2%),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

이날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1434명으로 전날보다 633명 줄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4702명으로 하루 동안 640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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