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 강조주간 행사 펼쳐
“안전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기본 바탕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매년 7월 첫째 주)을 맞아 이영순(사진)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안전과 관련된 잘못된 낙관주의를 특히 경계해야 한다”면서 “‘내 사업장은 괜찮겠지’ ‘한 번은 괜찮겠지’ 하는 낙관주의가 큰 사고를 부르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이사장은 또 “근로자들의 신체적 건강을 넘어서 정서적 안정 및 정신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개별 사업장별로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은 노사를 넘어 전 국민들에게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라면서 “국내에서 가장 큰 안전보건분야 행사로, ‘정보교류’와 ‘축제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제48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안전 토크 콘서트, 안전보건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안전보건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안전보건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인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5월 31일∼6월 5일)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이사장은 이 대회의 가장 큰 성과로 ‘서울 선언서’를 채택한 것을 꼽았다.
그는 “국제 사회와 전 세계가 공동 협력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안전보건 격차를 줄이겠다는 내용의 서울 선언서를 채택했고, 여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은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은 이미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 최근 3년간 84회에 걸쳐 초청연수, 공동연구, 기술자문 등을 하면서 안전보건 분야 선진국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형 리더로 통하는 이 이사장은 지난 3일 울산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때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울산으로 달려가 현장을 돌아봤다.
그는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으로 직접 갔다”면서 “위험요소를 점검한 뒤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신속하게 지침을 내려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고서정 기자 himsgo@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