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운동’ 으로 발돋움 대표적인 도농교류 상생운동인 ‘식(食)사랑 농(農)사랑 운동’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생활운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9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와 ‘농촌 맛·기차 여행’ ‘도시가족 주말 농부’ ‘주부농산물 체험구매단’ 등 식사랑농사랑 체험단을 통해 5만5000여 명의 도시민이 농촌 마을을 찾았다. 이를 통해 농촌 마을에 30억 원의 농가소득이 발생했다. 올해는 식사랑농사랑 체험단 10만 명 방문에 55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게 농협의 목표다.

농협은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과 올바른 소비·식생활을 하자는 취지의 ‘바른 밥상, 밝은 100세’라는 캠페인을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다. 또 코레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으로 가는 행복열차’와 ‘농촌 맛·기차 여행’을 새로 출범시켰다. 여기에는 지난 한 해 6000여 명이 참여해 농촌 마을에 3억3000만 원의 수익을 가져다줬다.

농사체험과 음식체험을 할 수 있는 ‘식교육 전문농장’도 지난해 11곳이 새로 생겨 모두 31곳으로 늘어났다. 갈수록 증가하는 체험학습 수요에 맞춰 농촌 식체험 학습장도 늘려가고 있는 것. 식교육 전문농장, 향토음식마을, 체험형 계약재배 농장 등이 연계된 팜스테이 마을도 지난해 22곳이 추가되면서 모두 302곳으로 늘었다.

농협은 올해 식사랑농사랑 운동의 질적 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농외소득을 양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을 확대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와 함께 ‘채소·과일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한국스카우트연맹과는 ‘참된 식생활, 건강 어린이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도 교육청의 협조로 ‘우리 학교 전통된장 담그기’ 캠페인을 진행해 전통장의 학교급식 보급을 확대하고, 농·특산물 소비촉진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이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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